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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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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우연히 '호텔 바빌론(Hotel Babylon)'이라는 영국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므흣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서; 첫회부터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방영 시간표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 대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았다. 2006년에 BBC에서 제작한 영국드라마라는 것, 현재는 시즌 2까지 방영되었고 시즌 3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전에 봐왔던 미국드라마보다 한 시즌 당 에피소드 수가 작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한 시즌에 8회 분량). 게다가 한 번 방영할 때 2회 씩 해준다고 하니깐 금방 볼 수 있어서 부담되지도 않았다. '24'나 '프리즌 브레이크'는 재미는 있었지만 분량이 많은 편이어서 보는데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었다(사실 난 완결된 것들을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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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바빌론'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문득 떠올랐던 것이 있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방영했던 '호텔리어'라는 드라마가 그것이다. 난 호텔리어를 보지도 않았고, 그렇기에 내용도 모른다. 단순히 배용준과 송윤아가 출연했다는 사실과 호텔과 관련된 드라마라는 점이 내가 아는 전부였지만, 내용 전개는 호텔 바빌론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꺼라 생각했다. 아마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사람 사이의 애정 관계 문제를 좀 더 부각시키지 않았을까 싶다(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드라마에서 애정 관계가 한 번도 빠진 우리나라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 물론 다른 나라의 드라마들도 대체적으로 마찬가지이겠지만).
 호텔 바빌론은 바빌론이라는 호텔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일들을 담은 드라마이다. 호텔의 지배인이 되고자하는 '찰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며, 각 에피소드마다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특급 호텔 종사자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어제 보았던 에피소드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겠지만, 나는 늦은 시간에 방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2편을 연달아 보았고 결론은 종영될 때까지 계속 볼 것이다(사실 드라마를 볼 때 첫 회가 아주 재미없지 않다면 계속 보는 편이다). 처음 가장 기대했던 므흣한 장면들은 고작 0.2g 뿐이었지만, 내가 잘 모르는 '호텔'이라는 세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이왕 KBS에서 방송해주는 거, 시즌 2까지 빵꾸 안내고 계속 방송해줬으면 한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bbc.co.uk/drama/hotelbabylon/
KBS 홈페이지: http://www.kbs.co.kr/2tv/enter/specialmovie/info/1453168_157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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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 2007/11/08 16: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5월 27일 일요일>
밤 11:35 특별기획 드라마- 호텔 바빌론
(7,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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