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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22:32

 3주 전부터 평소에 사용하던 로션을 다 쓰는 바람에 집 안에서 굴러다니던 이런 저런 로션들을 사용하였다. 역시나 피부에 안 맞는 로션을 사용했더니 금새 트러블이 생겨버렸고, 점점 피부 상태가 악화되어갔다. 방학 기간동안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과 멀지 않은 곳에 백화점이 있었지만, 새로 신청한 롯데 카드로 구매하기 위해서 카드가 발송되기만을 기다렸었다. 한참 기다린 끝에 며칠 전에 카드가 도착하였고, 오늘 수업 후에 로션을 사러 갔다.
 키엘 매장은 언제나 고객들로 북적거린다. 이른 시간에 가지 않으면 항상 앉을 자리도 없고, 고객들을 맞이하는 KCR(쉽게 말하면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늘도 예상했었지만 내가 갔을 때에도 이런 상황이었다. 게다가 매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인 관계로 나는 매장 입구에서 화장품들을 구경하면서 뻘쭘하게 서있었다. 자주 그랬었기에 이런 상황이 많이 익숙했다. 처음 보는 KCR분께서 다른 고객과의 상담을 막 끝내고 매장을 구경하던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내가 구매하려는 로션을 얘기하였고, 나에게 처음 구매하시는 거냐고 물어왔다. 난 전부터 사용했던 거라고 말하자 기록 되어있던 회원 정보를 확인해주었다. 그리고 키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샘플들을 챙겨주기 시작하였다. 스크럽 제품들과 다른 로션들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알아서 피부에 맞는 샘플들로 챙겨주었다. 추가적으로 키엘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샘플 룰렛 게임'에서 여행용 키트 제품이 당첨 되어서 로션과 같은 라인인 '블루 허벌 스킨'을 받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킨이어서 크게 필요성이 와닫는 것은 아니었지만, 여행용 키트 제품된 고객들이 너무 적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받아가지 못한다는 직원의 얘기에 그냥 챙겨달라고 얘기하였다.
 구매하려던 로션과 샘플들을 모두 챙겨 받고 계산을 하면서 명함 한 장을 달라고 얘기하였다. 직원 분께서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주셨고, 다음 번에 구매하러 올 때에는 같은 분에게 구매하겠다고 얘기를 하였다. 이번에 로션을 구매하면서 옆에서 친절하게 잘 대응해줬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맙다는 얘기와 함께 시장통 같았던 매장을 나왔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키엘 매장.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키엘 제품을 사용하면서 좋은 효과를 봤기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난 사용하고 있는 스킨을 다 사용하면 다른 브랜드의 제품으로 갈아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은 잠깐 접어두어야겠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Blue Astringent Herbal Lotion' 스킨. 악지성과 지성 피부에 맞는 제품이다. 얼굴에 바르면 그 순간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을 쉽게 받는다. 그만큼 기름기를 잡아준다고 해야할까나? 스킨 바른 피부 위에 오늘 구매한 'Blue Herbal Moisturizer' 제품을 바르면 더욱 더 건조해진다. 처음 발랐을 때에는 컬러 로션을 바른 것처럼 얼굴이 하얗게 된다. 로션을 바른 뒤 10분에서 20분정도 지나면 로션이 스며들면서 처음 보다는 어두운 피부톤으로 돌아오게된다. 블루 허벌 스킨을 사용한 뒤에 블루 허벌 로션이 아닌 다른 제품들 사용하면 로션이 밀리는 현상이 상당히 잦은 편이다. 어느 정도 스킨이 스며든 다음에 로션을 바르면 그나마 로션이 밀리는 현상이 적지만, 아직까지는 이 문제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인 듯 하다.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없는 듯 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1L짜리 같은 스킨 제품의 가격이 한화로 약 4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우리나라의 1/2, 어떤 제품은 그 이상으로 저렴한 편이다. 기회가 된다면 키엘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 물론 여건이 안된다면 국내에서 구매를 해야겠지만.


키엘: http://www.kiehls.co.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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